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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성장·업무 기술

“잘한다”와 “잘 되게 한다”의 차이 | 직장인의 성과를 결정하는 ‘업무 구조 설계’

by infjoy 2025. 11. 23.

“잘한다”와 “잘 되게 한다”의 차이

- 직장인의 성과를 결정하는 ‘업무 구조 설계’ -

직장인의 성과를 결정하는 업무 구조 설계

 

직장에서 성과가 나는 사람은 단순히 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아닙니다.
누군가보다 더 오래 일하거나 더 많이 집중하는 사람도 아니죠.
성과를 만드는 사람은 일을 ‘잘 되게’ 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흔히 일을 '잘하려고' 노력합니다.
보고서를 더 예쁘게 만들고, 문장을 다듬고, 정확한 데이터를 넣고, 실수를 줄이죠.
하지만 방향이 엇나간 상태에서 아무리 잘해도 그 일은 결국 성과로 이어지지 않습니다.

 

오늘은 “일을 잘하는 것”과 “일을 잘 되게 하는 것”의 차이를 이야기해 보고
실무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업무 설계 루틴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잘하는 사람’ vs. ‘잘 되게 하는 사람’

구분 잘하는 사람 잘 되게 하는 사람
기준 노력, 정확도 목적, 방향, 맥락
보고 내용 중심 핵심 의도 중심
실행 맡은 일만 잘함 결과를 설계함
집중 디테일 기대치 일치
성과 불규칙 꾸준하고 안정적

결국 직장의 성과는 “얼마나 잘했는가”가 아니라 “결과가 잘 나왔는가”로 판단됩니다.
그래서 중요한 건 능력이 아니라, 일의 구조를 설계하는 방식입니다.

업무 방향의 설정 및 구조 설계


2. 일은 시작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상사가 “고객 보고 자료 만들어요”라고 요청했을 때
많은 직장인은 바로 문서 작성에 들어갑니다.

 

하지만 일의 핵심은 ‘자료 작성’이 아니라, 이 자료가 어떤 목적을 위해 필요한가입니다.

 

다음 질문에 답하지 못한다면 일의 방향은 쉽게 어긋날 수 있습니다.

(1) 이 자료는 어떤 상황을 설명하기 위한 것인가?
(2) 보고 대상은 누구인가?
(3) 상사가 원하는 결론은 무엇인가?
(4) 목표는 설득인가, 공유인가, 승인인가?
(5) 제출 시간과 분량은 어느 정도인가?

일은 시작보다 '방향'이 중요합니다

 

이 질문에 2~3분만 투자해도 반복 수정, 야근, 스트레스, 오해 등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일의 90%는 시작 전에 방향을 맞추는 데서 결정됩니다.


3. 실무자를 위한 3가지 ‘업무 설계 질문’

업무 설계의 핵심은 어렵지 않습니다.

아래 세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Q1. 이 일을 통해 무엇을 바꾸려는가?
→ 문제 인식 → 해결 방향

Q2. 누구를 위해 만드는가?
→ 상사·고객·결정자로 기준 변경

Q3. 어떤 형태로 끝내야 하는가?
→ 문서? 슬라이드? 메일 한 줄? 요약?

업무 설계

형태가 정해지면, 내용은 훨씬 빠르게 정리됩니다.


4. ‘잘 되게 하는’ 실전 루틴: 업무 5단 설계법

다음 체크리스트는 복잡한 업무에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형 루틴입니다.

(1) 목적 확인
→ 왜 하는 일인가? 무엇을 해결하려는가?

(2) 기대치 정의
→ 분량·깊이·일정·예산 기준은?

(3) 대상 분석
→ 설득? 보고? 승인? 대상은 누구인가?

(4) 형태 설계
→ PPT? 보고서? 메일 한 줄? 상세 vs. 요약?

(5) 핵심 메시지
→ 한 줄로 정리하면 무엇인가?

일이 잘되게하는 실전 루틴 설계

다섯 단계를 확인하면, 실행 속도가 빨라지고 수정 횟수 또한 줄어들 수 있습니다.


5. 실수 줄이는 보고 프레임: “상황→의도→선택”

보고가 어긋나는 이유는 ‘실수’가 아니라 정보 부족 때문입니다.
다음 프레임을 사용하면 오해가 줄고,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집니다.

(1) 상황: 현재 무엇이 문제인지
(2) 의도: 어떤 방향으로 해결하고 싶은지
(3) 선택: 가능한 옵션과 내가 추천하는 선택

실수 줄이는 구조: 상황, 의도, 선택

 

◆ 예시:

“현재 고객 이탈이 늘어난 상황입니다.
원인은 가격 변동보다 서비스 응답 지연으로 보입니다.
개선안은 ① 인력 보강 ② 응대 자동화인데, 예산 대비 효과를 고려해 자동화를 먼저 검토하고 싶습니다.”

→ 이 구조에 따르면 불필요한 재작업, 감정 소모, 방향 충돌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일의 구조가 바뀌면, 자신감도 바뀝니다

일이 잘되게 하는 방식: 일 변화→자신감 변화

일을 잘하려고만 하면 늘 불안합니다.
하지만 일이 잘 되게 하는 방식을 갖추면 감정 소모가 줄고, 성과는 자연스럽게 따라옵니다.

  • 반복 야근 감소
  • 보고 불일치 감소
  • 결정을 기다리는 시간 단축
  • 피드백 불안 감소
  • 업무 효율 증가

직장인의 자신감은 능력이 아니라 구조에서 나옵니다.


“잘한다”와 “잘 되게 한다”의 차이

- 직장인의 성과를 결정하는 ‘업무 구조 설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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